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21일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과 학교구성원의 건강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이날 오전에 열린 보좌관 회의에 참석한 도 교육감은 “예방 차원에서 66교에 대한 신속한 귀가조치를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 자리에서 도 교육감은 “어제부터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시작되었지만 인천지역 확진자의 동선이 일부 학생들과 겹칠 수 있거나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이어 교육부, 인천시,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방안도 소개했다.또 학교현장을 좀
여객선 세월호 침몰로 학생과 교사 250여 명의 희생자를 낸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가 24일 다시 학교 문을 연다. 사고 직후 휴교에 들어갔던 단원고는 이날 3학년 학생들부터 수업을 재개하고, 28일에는 1학년 학생들과 수학여행을 가지 않은 2학년 학생 13명의 수업을 시작한다. 아직 실종자 구조가 끝나지 않았고, 선박 인양이 조심스럽게 언급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겪고 있는 충격과 아픔을 생각하면 등교를 서두르는 것이 성급한 감이 있기는 하지만, 1학년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을 무작정 내버려둘 수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학생들이 집이나 거리에 혼자 있는 것보다는 학교에 모여 서로 위로하고 슬픔을 공유하는 것이 상처를 털고 일상에 복귀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다만,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