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성웅 기자]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컷오프된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홍영표 국회의원은 3월6일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탈당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한 공천, 막다른 길 앞에서 더 이상 제가 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탈당을 알렸다. (사진=김성웅 기자)
홍영표 국회의원은 3월6일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탈당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한 공천, 막다른 길 앞에서 더 이상 제가 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탈당을 알렸다. (사진=김성웅 기자)

홍영표 국회의원은 3월6일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탈당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한 공천, 막다른 길 앞에서 더 이상 제가 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탈당을 알렸다.

홍영표 의원은 민주당 공천을 ‘정치적 학살’이라고 규정하며 "엉터리 선출직 평가부터, 비선에서 한 것으로 의심되는 현역배제 여론조사, 멀쩡한 지역에 대한 이유 없는 전략지역구 지정, 급기야 경선배제까지, 일관되게 '홍영표 퇴출'이 목표였다"고 성토했다. 

이어 상식의 정치, 국민의 편에 서는 정치를 통해 중단없는 부평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구인 부평구 주민들을 향해 "시민들의 지지로 캠프마켓, 3보급단, 507여단, 10화생방대대, 기무부대, 1113공병대 등 지역내 6개 군부대의 이전, 재배치 확정과  한국GM 철수 관련 노·사·정 중재 등을 이뤄냈다"며 "해낸 사람이 중단없이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GM 부평공장의 전기차 유치와 1만명 일자리 완성, 군부대 이전 부지 거대도심공원 조성, 굴포천 물길 잇기 등 부평 대전환 프로젝트를 중단없이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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