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입학준비금과 중·고교 신입생 체육복 등 지원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월2일 올해도 전국 최고 수준의 보편적 교육복지 혜택을 계속 확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에 ‘기초학력보장지원 사업 선택제’를 위한 31억원을 편성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의 모든 초등학교 신입생에 3월 중 입학준비금으로 1인당 2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하는등 올해도 전국 최고 수준의 보편적 교육복지 혜택을 계속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인천교육청)

먼저 시 교육청은 인천의 모든 초등학교 신입생에 3월 중 입학준비금으로 1인당 2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기존 교복비가 지원되는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체육복도 지원된다.

다자녀가정은 추가로 20만원의 신 학년 학습준비비와 최대 28만원 범위 내의 체험학습비도 지원된다.

2022년 중학교 1학년에 이어 초등학교 4학년에 올라가는 학생과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노트북도 지급한다.

노트북 지급은 디지털 역량교육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AI‧SW교육을 전면화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노트북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보편적 교육복지 지원과 학생들의 심리정서‧사회성 함양을 위해 수학여행비와 현장체험학습비도 지원한다.

학급별 지원 금액는 초6, 중2, 중3은 25만원, 고2와 고3은 45만원이다.

학부모들의 자녀 돌봄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아침 돌봄과 저녁 돌봄도 늘린다.

출근길에 아이를 학교에 맡기고 퇴근길에 아이와 함께 가정에 돌아갈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거점형 돌봄센터를 5개 권역별로 설치해 저녁 8시까지 돌봄을 확대한다.

시 교육청은 최근 정부의 2023년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늘봄학교 시범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오는 3월부터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 초등 20교가 운영된다.

학생들이 통학하는 시내버스 운행 노선이 부족한 신도시와 원도심에는 전국 최초의 원거리 통학버스인 ‘학생성공버스’도 운영한다.

‘학생성공버스’는 오는 7월부터 서창, 검단, 영종, 청라, 송도 등 5개 권역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과밀‧과대학교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도 계속된다.

2023년에는 유치원 1개원과 초등학교 3교, 중학교 1교가 신설되며 2026년까지 26개의 학교(유치원)가 추가 개교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완전한 교육회복을 위해 추진한 사업을 빈틈없이 마무리 하겠다”면서 “학생 중심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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