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의원 " 차량에 소화기 비치 등 대책 마련 필요"

최근 5년간 차량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병)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차량화재로 총 57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총 1020억 1783만원 이었다.

차량화재로 인한 사상자 수는 2011년 대비 2015년에 40.8%가 증가했는데 연도별로는 2011년 98명, 2012년 114명, 2013년 112명, 2014년 111명, 2015년 138명으로 1년에 114명꼴로 차량화재로 인한 재해를 입었다.

재산피해액은 2011년 194억 7322만원, 2012년 200억 5831만원, 2013년 219억 1102만원, 2014년 198억 9563만원, 2015년 206억 7964만원으로 2014년 한 해를 제외하고 차량화재로 인한 재산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영진 의원은 “전체 화재 중 차량화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18.5%를 차지하고 있다”며 “차량화재사고가 해마다 많은 인적, 물적 피해를 낳고 있어서 모든 차량에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하고, 차량용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홍보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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