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보건소가 이달부터 과천동 꿀벌마을에 농약음독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녹색마을’ 사업을 펼친다.

보건소에 따르면 과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가 농약 보관에 있어 안전관리 강화와 자살예방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꿀벌마을과 상하벌 마을에서 농약음독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과천동 마을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현판식은 농약 안전 보관함 전달식, 자살예방 생명 존중 협약식, 생명지킴이 위촉장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 시행하고 있는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 사업은 경기도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자살예방협회가 MOU 체결을 통해 노인들의 음독자살 예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건소는 이번 생명사랑 녹색마을 설치 운영에 따라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약안전보관함 사용 모니터링과 생명존중 인식개선 교육,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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