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지역구 내 야간 어린이 병원 전무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홍윤오 국민의힘 수원(을) 후보는 3월28일 24시간 운영되는 어린이 전문병원 설립 및 지역의료연계 공약을 발표했다.

홍윤오 국민의힘 수원(을) 후보는 3월28일 24시간 운영되는 어린이 전문병원 설립 및 지역의료연계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홍윤오 후보)
홍윤오 국민의힘 수원(을) 후보는 3월28일 24시간 운영되는 어린이 전문병원 설립 및 지역의료연계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홍윤오 후보)

홍윤오 후보는 "구운동과 금곡동 등 선거구 7개 행정동 내 아동인구는 3만8462명으로 전체 25만1818명의 약 15%이상을 차지하지만 지역구 관내 야간 어린이 병원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자라나는 아이들, 또 좌충우돌 뛰어노는 아이들은 언제, 어디서, 또 어떻게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로 다치기도 하고 상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감기와 콧물, 그리고 온갖 질병으로 아프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 지역에서 야간에 운영하는 병원을 찾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24시 아동병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그리고 당장에는 지역의료 기관들과의 긴밀한 연계와 협의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의료공백을 최소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휴일이나 야간에 부모가 아픈 아이를 데리고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헤매던 실정을 극복하고자 홍 후보는 24시 아동전문 병원 설립을 통해 안정적인 소아환자 진료를 위한 실질적인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홍 후보는 “우리 서수원은 저출산 시대에 역으로 아동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24시간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해 365일,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가 이뤄지도록 하고 수가할증제를 통해 소아과 의사 고용 부담을 낮추겠다”는 구체적인 공약도 제시했다. 

현행 소아청소년과의 낮은 수가로 인한 소아과 의사 폐과 선언 등에 대한 대책 중 하나로도 현행 국내 건강보험 수가 체계가 ‘상대 가치 총점 고정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소아청소년과의‘진찰 수가’나‘입원 수가’를 올려주면 다른 과의 수가를 줄여야 되는 구조다.

이에 홍 후보는 “소방서와 같이 소아 영역은 각 지역 필수 기관으로 둘 필요가 있다. 소아의료는 필수 의료라는 테두리에서 소아응급의료체계의 안정화를 위한 수가할증제 도입 및 지원 체계를 대폭 지원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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