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노력할터" 

경기도의회 심홍순 도의원.
경기도의회 심홍순 도의원.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심홍순(국민의힘, 고양11) 의원이 지난 3월26일 고양상담소에서 시가 지난해에 착수했던 ‘고양시 광역철도 확충방안 수립 연구용역’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해 4월27일 용역에 착수했으나, 같은 해 12월13일 용역이 일시 정지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정지 사유는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탈락’에 따라 서울시의 대안 마련이 필요해서다. 이로 인해 일산선인 지하철 3호선 급행화 타당성 확보에도 제동이 걸렸다.

용역 과업에 포함돼있던 내용은 3호선 급행, 경의중앙선 증차 추진 및 확대를 비롯해 △신분당선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공항철도 추가 역 신설 △교외선 전철화와 노선 변경 △고양시 철도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신규노선 검토 등이다.

올해 2월 시는 ‘3호선(일산선) 급행화 사업’에 대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관련 신규사업 대상으로 경기도에 건의했으나, 도가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건의 제외 대상으로 판단해 제외한 바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서면자료를 통해 “5월에 (일산선 3호선 급행화 사업 관련)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관련 광역철도 신규사업 반영 건의”를 추진하겠다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지역 국회의원 정책지원 요청”을 향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홍순 의원은 “시가 광역철도 확충방안 수립 용역을 통해 일산선 지하철 3호선 급행화 타당성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인 상황이었다”며 “향후 시의 철도망과 관련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는 사안이기에 재개를 위해선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 의원은 “우선 시는 용역의 정지 사유인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사업’ 예타 탈락과 관련하여 서울시에 대안 마련을 촉구해야 할 것”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의회와 국회 차원의 정책 지원이 이뤄지도록 제 역량과 인적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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