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 부족 해소 기대

[일간경기=한성대 기자] 연천군은 3월11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이달 입국한 베트남 동탑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85명과 32명의 농가주가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대면식을 가졌다.

연천군은 3월11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이달 입국한 베트남 동탑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85명과 32명의 농가주가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대면식을 가졌다. (사진=연천군)
연천군은 3월11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이달 입국한 베트남 동탑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85명과 32명의 농가주가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대면식을 가졌다. (사진=연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1일 오전 9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연천군은 농가대면식 개최 전 근로자를 대상으로 마약검사 및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대면식에는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따띠탄튀 노무관사무소장, 전꽝뚜이 서기관이 방문해 근로자를 격려했으며, 농협군지부와 3개 농협에서 농업인과 근로자의 대면식을 함께 했다. 특히 전곡농협은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업무위탁운영자로 선정돼 농업인 인력지원사업에 함께하기로 했다.

오는 4월과 9월에는 총 20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추가 입국해 농작업에 본격적으로 투입됨으로써 지역 농가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290명은 71개 농가에 배치돼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 일손부족 문제 및 그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농가의 시름이 더해가는 이때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농번기 필요한 기간만큼 근로계약을 할 수 있으며, 매년 같은 근로자를 재고용 할 수 있어 농가만족도가 높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연천군 관계자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을 확대·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2022년부터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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