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지키는 정치 다짐 안산재도약 비전 제시

[일간경기=강송수 기자] 제22대 총선 안산(병) 예비후보로 나선 고영인 의원이 7일 9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13일, 14일로 예정된 안산시을·병 통합경선을 앞두고 안산재도약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제22대 총선 안산(병) 예비후보로 나선 고영인 의원이 7일 9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13일, 14일로 예정된 안산시을·병 통합경선을 앞두고 안산재도약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사진=고영인 예비후보)
제22대 총선 안산(병) 예비후보로 나선 고영인 의원이 7일 9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13일, 14일로 예정된 안산시을·병 통합경선을 앞두고 안산재도약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사진=고영인 예비후보)

고영인 예비후보는 간병비 부담 완화 대책을 공약 첫머리에 내세웠다. 생업포기와 파산으로 이어지는 간병비를 건강보험을 통해 국가가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재선 이후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본인 부담 30% 이내로 하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 

우선 올해부터 10개 요양병원에서 간병 급여화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고영인 예비후보는 2024년 예산심의 과정에서 당초 기획재정부가 편성하지 않은 예산 80억 원을 확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획기적 대책을 담은 저출생 극복 공약도 발표했다. 종잣돈이 없어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는 예비부부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소득과 자산에 관계없이 모든 신혼 부부를 대상으로 10년만기 1억원 대출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부부가 첫째 자녀를 출산하면 이자 전액을 감면하고, 둘째 출산 시 이자 전액과 원금 절반을 감면하고, 셋째를 낳으면 이자와 원금 전액 감면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산을 지하는 도시철도는 지하로 넣고 지상은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약속도 포함되었다. 
상록수 한양대, 중앙역, 고잔역 초지역을 지나고 있는 도시철도 4호선 선로 지하화하고 철로가 지나던 부지는 주거복합플랫폼으로 개발해 안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해당 공약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안산의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의 균형발전 초석도 마련될 전망이다. 

한편 고영인 예비후보는 현재 21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 단원구 갑)으로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제6정책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