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위협 가능성이 없는지도 항상 경계해야" 

박옥분 경기도의원은 23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시민포럼, 시민과 함께하는 연구 최종보고회”에 지정토론자로 나서 ‘풀뿌리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조례제정의 중요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사진=경기도의회)
박옥분 경기도의원은 23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시민포럼, 시민과 함께하는 연구 최종보고회”에 지정토론자로 나서 ‘풀뿌리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조례제정의 중요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사진=경기도의회)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박옥분(더불어민주당, 수원2) 경기도의원은 2월23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시민포럼, 시민과 함께하는 연구 최종보고회'에 지정토론자로 나서 ‘풀뿌리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조례제정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연구인 경기시민포럼은 연구주제의 선정, 연구재원의 마련, 연구 과정에 대한 시민 참여 등 연구의 전 과정에 시민이 함께한 연구를 시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경기시민연구소 울림,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모두가치사회적협동조합에서 공동주최했다.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이 연구수행했으며, 책임연구원은 민진영 경기민주시민연합공동대표, 연구원은 이광훈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운영위원장의 주도로 시민과 함께 연구됐다.

주제발표는 ▲ 풀뿌리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을 위한 연구 (민진영 경기민언련 공동대표), ▲ 주민참여형 사회적협동조합 주택 건립을 위한 연구(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장) 순으로 진행되었다. 지정토론은 박옥분 경기도의원, 임창휘 경기도의원, 이성영 동두천 주거공익법센터 박사가 토론자로 나서 진행했다. 

박옥분 의원의 첫 번째 토론은 지역 밀착형 풀뿌리 미디어의 필요성을 주제로 이야기 했다. 지역 사회의 목소리, 지역 사회의 정보 제공, 지역 사회의 참여와 공동체 의식 강화, 언론의 다양성 확보, 지역 사회의 발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번째 토론은 풀뿌리 미디어 활성화 지원조례 필요성을 주제로 지역 커뮤니티 강화, 다양한 의견 수렴,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문화 및 예술 증진, 그리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박옥분 의원은 “시민 참여와 풀뿌리 민주주의가 강화되었는데 소셜 미디어의 발전으로 시민들은 자신의 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마을미디어네트워크 같은 단체들은 지역 사회의 문제 해결과 다양한 목소리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옥분 의원은 “추후 풀뿌리 미디어 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은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하며, 투명성과 공개성, 다양성과 포용성, 역량 강화와 교육, 지역 사회와의 협력, 지속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고려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박옥분 의원은 “풀뿌리 미디어 지원의 필요성은 지역 사회의 소통 증진, 시민 참여 강화, 지역 언론의 위기 극복 및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며 “다만, 조례에 따른 풀뿌리 미디어에 대한 지원이 자유로운 여론의 형성 기능을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할 가능성이 없는지 항상 경계해야 할 것이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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