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봉수리 아스콘공장 진출입로 폐쇄 원성 자자
국민권익위 22일 현장 방문 점검 후 조정 회의

[일간경기=신영수 기자] 20여 년간 사업장 진출입로로 사용해 오던 도로를 산림청이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폐쇄하자 공장과 일대 주민들의 집단 민원이 쏟아져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정에 나섰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2월22일 가평군 상면 봉수리에 소재한 (주)협신(대표 이윤우)을 방문, 민원 현장을 둘러보고 상면행정복지센터에서 박노국 가평 부군수와 윤석범 북부지방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장, 서종관 봉수리 이장 등과 집단민원에 따른 현장조정회의를 한다고 밝혔다.

(주)협신에 따르면 가평군 상면 봉수리 산31번지 일대에서 토석채취 반출입 허가를 가평군으로부터 득하고 사용해 오던 중 춘천국유림관리사무소가 임산물 출입목적 등 정해진 사용 용도 외에 토석채취장의 토석 반출용도로는 사용이 불가하다며 국유림사용허가를 취소했다.

이에 가평군과 민원인들은 이 공장은 관련법에 따라 건축허가 공장 설립 등 승인이 이뤄졌고 가평군내 유일한 아스콘 공장으로 근로자 45명이 근무해 지역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존속의 필요성이 대단이 크다며 산림청이 이 공장의 진출입로 사용을 막지 말아달라고 민원을 제기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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