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사업자 경제적 부담 해소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서구는 더 건강하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을 위해 올해 15억원의 예산을 확보, 소규모 사업장 대기 방지시설 및 사물인터넷(IoT)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구청 전경(제공=서구)
인천 서구는 더 건강하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을 위해 올해 15억원의 예산을 확보, 소규모 사업장 대기 방지시설 및 사물인터넷(IoT)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구청 전경(사진=인천 서구)

19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노후된 대기 방지시설을 교체·개선하고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하는 비용의 최대 90%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5년간 경제·환경적으로 어려운 중·소기업 366개 시설에 대해 282억원을 지원, 인천시 군·구 최대 지원 성과를 거뒀다.

구는 이 사업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경제적 지원으로 영세한 사업자의 자금 부담 완화뿐만 아니라 대기오염물질배출량 저감에 따른 대기질 개선 성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관내 대기 배출시설 4·5종의 중·소기업으로 노후 방지시설 운영사업장, 대기환경보전법 배출허용기준 강화에 따라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업장, 주요 민원 발생 사업장 중 환경개선 의지가 있는 사업장, 공동방지시설 운영사업장 등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구는 또 오는 2025년 6월 30일까지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4·5종)의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의무화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IoT 설치지원 대상은 올해 상반기 내 측정기기 의무 부착 대상을 우선 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장은 공고문을 참고, 오는 3월 4일까지 구청 환경관리과로 사업 참여신청서와 관련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접수된 사업장에 대해 대기 방지시설 설계의 적정성, 업체 개선 의지 등을 확인하는 서류심사와 맞춤형 기술 진단을 병행한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내에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를 적극 지원, 영세사업장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며 “방지시설 및 IoT 설치 보조금 지원한 사업장에 대해서도 3년간 오염물질 배출 수준을 모니터링, 기업과 환경이 상생하는 정주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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