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茶(广*吾)長老燈下口點用石室山居韵
高師淸韻肯相分
滿斛聯珠映我薰
茶室元無投地禮
雪山誰可轉身聞
龍潛赤水將行雨
玉蘊藍田自作雲
于今若得家鄉路
應笑泥塗鎮日奔(三)
「다송시고」 茶松詩稿卷第二篇
화오茶痦 장로가 등불 아래에서 시를 읊음에 화답하다.
높은 스님의 맑은 운을 서로 즐겨 나눠 쓰니
가득 담긴 꿴 구슬이 나를 비춰 향기난다.
다실의 오체투지 예법이 원래 없다지만
설산雪山의 어느 누가 귀 기울여 듣겠는가
용이 잠긴 적수赤水에 비가 오려 하는데
옥이 쌓인 남전藍田은 구름이 이는구나
지금이라도 고향 가는 길목을 찾게 된다면
웃으면서 진흙길을 종일토록 달려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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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김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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