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년 2-2. 화오장로和痦長老 60 135cm 한지수묵담채 담원 김창배
24 년 2-2. 화오장로和痦長老 60 135cm 한지수묵담채 담원 김창배

和茶(广*吾)長老燈下口點用石室山居韵

高師淸韻肯相分

滿斛聯珠映我薰

茶室元無投地禮

雪山誰可轉身聞

龍潛赤水將行雨

玉蘊藍田自作雲

于今若得家鄉路

應笑泥塗鎮日奔(三)

「다송시고」 茶松詩稿卷第二篇

 

화오茶痦 장로가 등불 아래에서 시를 읊음에 화답하다.

높은 스님의 맑은 운을 서로 즐겨 나눠 쓰니

가득 담긴 꿴 구슬이 나를 비춰 향기난다.

다실의 오체투지 예법이 원래 없다지만

설산雪山의 어느 누가 귀 기울여 듣겠는가

용이 잠긴 적수赤水에 비가 오려 하는데

옥이 쌓인 남전藍田은 구름이 이는구나

지금이라도 고향 가는 길목을 찾게 된다면

웃으면서 진흙길을 종일토록 달려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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