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꾸준한 상승세..지난해만 50만명 이용
설연휴 10·11일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무료 체험마당

[일간경기=성기홍 기자]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가 지난 2020년 3월 첫 운행 개시 후 3년 9개월 만에 탑승객 16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코로나19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지난해에만 51만4000명이 다녀갔다.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가 지난 2020년 3월 첫 운행 개시 후 3년 9개월 만에 탑승객 16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파주시)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가 지난 2020년 3월 첫 운행 개시 후 3년 9개월 만에 탑승객 16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파주시)

파주디엠지곤돌라는 타 지역의 케이블카 탑승객이 일부 감소 추세를 보이는 데 반해 △2020년 28만5230명 △2021년 41만2340명 △2022년 44만2710명 △2023년 51만4050명 등  방문객이 꾸준하게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는 기준 전년 대비 116.1%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파주시는 북측 평화전망대 구간에 호국의 길(밀리터리 스트리트)을 조성했다. 대한민국 각 군부대의 상징물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판문점 도보다리가 재현된 임진각평화전망대와 평화등대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가 지난 2020년 3월 첫 운행 개시 후 3년 9개월 만에 탑승객 16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파주시)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가 지난 2020년 3월 첫 운행 개시 후 3년 9개월 만에 탑승객 16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파주시)

경기관광공사가 한국 최초 미군 주둔지인 캠프 그리브스의 볼링장을 새 단장해 전시관으로 운영 중인 갤러리그리브스도 가볼 수 있다. 6.25전쟁에 참전한 학도병 이야기와 정전협정서 부본을 전시해 관광객의 관심이 높다. 

파주 캠프 그리브스 역사공원은 경기도가 올 하반기 전면 개방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그간 숙박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제한 운영 등의 상황임에도 연간 49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 캠프 그리브스 역사공원은 경기도가 올 하반기 전면 개방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사진=파주시)
파주 캠프 그리브스 역사공원은 경기도가 올 하반기 전면 개방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사진=파주시)

올해 캠프그리브스가 전면 개장되면 곤돌라와 캠프그리브스를 연결한 관광코스에 많은 방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진각평화 곤돌라는 설 연휴 동안 귀성객들을 위해 휴무 없이 정상 운영된다. 80세(1945년생) 이상은 무료 탑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월10일과 11일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디엠지(DMZ) 탑승장(북쪽) 1층에서 역사와 문화, 전통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무료 체험마당도 운영된다. 체험마당을 통해 제기차기, 투호놀이, 윷놀이, 딱지치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려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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