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천소방서 찾아 소방 현안·정책 소통 행보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을 비롯한 부천지역 경기도의원들이 5일 부천소방서를 찾아 지역 안전 강화를 위한 소방 현안을 논의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부천지역 경기도의원들이 5일 부천소방서를 찾아 소방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안전 강화를 위한 소방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부천지역 경기도의원들이 5일 부천소방서를 찾아 소방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안전 강화를 위한 소방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이선구(민주당·부천2)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황진희(민주당·부천4) 교육기획위원장, 김동희(민주당·부천6)·김광민(민주당·부천5)·박상현(민주당·부천8)·유경현(민주당·부천7) 의원 등 부천지역 의원들은 이날 부천소방서에서 소방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부천지역 특성에 맞는 각종 소방 현안 및 정책에 대한 경기도의회와 소방서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려는 부천소방서의 초청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지준호 부천소방서장 및 간부 직원들과 의용소방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신규 재난취약계층 파악 및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강화 △반도체 사업장, 요양병원 등 화재 취약 대상 대응 전략 마련 △노후청사 개선 △공동주택 화재 인명피해 저감 대책 추진 등의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으며, 소방 훈련 및 구조장비 조작 시연을 통해 소방관들의 안전한 구조활동을 뒷받침할 신형 소방 장비 활용 상황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염 의장과 의원들은 지난달 31일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일선 소방관들의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염 의장은 “최근 문경에서 두 명의 훌륭한 청년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소방관 여러분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최근 화재나 구급·구조에 대한 출동 빈도수가 높아지는 추세인데 한정된 자원과 환경 속 애로점이 많을 것 같다. 소방관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들을 잘 듣고, 도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천은 인구밀집도가 굉장히 높은 지역이고, 아파트도 많다”며 “화재를 비롯한 재난 상황 발생 시 피해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항상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부천 소방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경기도의회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진희 위원장은 “국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의 안전은 과연 누가, 어떻게 지켜야 할지 고심하게 된다”며 “현장에서 뛰는 소방관의 소중한 생명도 지킬 수 있도록 발전된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선구 위원장도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노고가 있기에 부천시민, 경기도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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