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도의회에서 성평등 위한 활동에 앞장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유호준(남양주시 다산·양정동)의원이 1월31일 경기여성단체연합 제27차 정기총회에서 ‘여성인권 디딤돌상’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지역 주요 여성단체들의 연대조직인 경기여성단체연합은 매년 성평등을 위해 기여해온 인물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유호준 경기도의원이 1월31일 경기여성단체연합 제27차 정기총회에서 매년 성평등을 위해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인권 디딤돌상’을 수상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유호준 경기도의원이 1월31일 경기여성단체연합 제27차 정기총회에서 매년 성평등을 위해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인권 디딤돌상’을 수상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이 수상한 ‘여성인권 디딤돌상’은 여성인권의 향상을 위해서 묵묵히 활동해온 활동가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경기여성단체연합은 “유호준 의원이 2013년부터 10년 이상 대학·직장·의회에서 페미니스트로 성평등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온 것을 높게 평가했다”라며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유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2013년 대학 입학할 때 선배들로부터 여성주의 운동 같이 하자고 제안받고 총여학생회 정책국장을 맡는 등 활동을 시작한 것이 어느덧 10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부족함이 많았음에도 경기여성단체연합으로부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서 “페미니스트는 일상 속에서 마주한 다양한 차별과 불평등을 해소해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제 삶 속에서 마주하는 차별과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경기여성단체연합과 연대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경기여성단체연합과 연대하며 활동할 뜻을 밝혔다.

지난 2022년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이 공개한 페미니스트 후보 중 유일하게 당선된 유호준 의원은 스스로 페미니스트임을 밝히며 선거운동을 진행했고, 당선 이후에도 성평등조례와 학생인권조례 개악 시도에 대해 성평등 관점에서의 반대운동을 전개하는 등 성평등 관점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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