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천명, 7월 5천명 방문
해외 단체 관광 회복 청신호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에 1, 2월과 7월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7천명이 방문한다. 이는 지난해 8월 중국의 단체여행 재개 이후 최대 규모다.

인천에 1,2월과 7월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7천명이 방문한다. 이는 지난해 8월 중국의 단체여행 재개 이후 최대 규모다. (사진=인천시)
인천에 1,2월과 7월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7천명이 방문한다. 이는 지난해 8월 중국의 단체여행 재개 이후 최대 규모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2월2일 인천시교육청,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와 협력해 기획 유치한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7000여 명이 인천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중국 화동지역 학교장단을 인천으로 초청해 진행한 팸투어의 후속 결실로,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입국하는데, 우선 1월26일부터 2월6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2000명이 입국하고, 7월에는 5000명이 들어올 예정이다. 

이번에 입국하는 수학여행단은 총 4박5일의 일정으로 인천항 입국을 시작으로 개항장(차이나타운, 송월동 동화마을, 신포시장), 송도(연세대 글로벌캠퍼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일대를 방문하고, 세 차례(1월29일, 2월1일, 2월4일)에 걸쳐 진행되는 ‘2024 한-중 청소년 교류 행사’에도 참여하게 된다.

‘2024 한-중 청소년 교류행사’는 △한-중 청소년 공연 발표 △한-중 청소년 선물 교환 △설날맞이 복주머니 증정 등 다채로운 교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을 찾는 해외관광객 기획 유치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청소년 교류행사가 이번 기회를 통해 회복되길 바란다”며 “인천을 직접 이해하는 학습활동의 일환인 만큼  한-중 우호관계를 넘어 양국 청소년의 마음과 우정을 나누고 미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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