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개 스타트업, 남서부권 혁신공간에 둥지 틀어
연말까지 창업공간내 400개사 신규 입주 예정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1월 31일 경기남서부권역 창업혁신공간(안양, 이하 남서부권 혁신공간)의 신규 입주 기업 56개사와 입주 협약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과원이 1월31일 남서부권 창업혁신공간에서 신규 입주기업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과원)
경과원이 1월31일 남서부권 창업혁신공간에서 신규 입주기업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과원)

남서부권 혁신공간은 안양, 과천, 의왕, 군포 등 경기 남서부권 지역의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연성대 벤처센터 11층에서 14층에 위치하며 보육공간, 미디어홀, 네트워킹 공간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경과원은 지역단위로 통합된 벤처센터를 구축하여 스타트업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입주 기업 56개사는 기업진단, 맞춤형 코칭, 대·중견기업과의 기술 협업, 맞춤형 멘토링, 기술이전 연계 등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특히, 경과원은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등 Big3 분야와 DNA, 탄소 중립 등 신산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입주를 확정한 기업들은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수면 모니터링 치료 스마트 이불, 전동 휠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다.

남서부권 혁신공간은 하남의 동부권 혁신 공간에 이어 두 번째로 입주를 확정지은 공간이며, 향후 구리, 부천, 고양 등을 권역별로 공간 구축해 제2판교와 함께 판교+20를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에서 스타트업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거점을 구축하고, 스타트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는 김동연 지사의 스타트업 3000개사 육성 계획인 판교+20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판교를 중심으로 창업혁신공간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