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
50만 자족도시로 도약

[일간경기=구학모 기자] 광주시는 2024년 신년 계획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행복 도시 건설'을 최우선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과 미래를 여는 신성장 동력 사업들을 체계화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더 나은 광주를 만들겠다는 목표에 집중하고 과감히 실천한다면 광주시는 수도권 중심도시로 비상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2024년에도 1천600여 공직자 모두는 3대가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실현, 지속 가능한 성장과 도시구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선

광주시는 2024년 최우선으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민생부터 살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재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위축된 경기 속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운영자금, 컨설팅,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등에 18억원을 지원하고 지역화폐 지원과 착한 가격 업소 지정 등에 87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또한 지역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경영안정 자금 지원 규모를 48억원에서 52억원으로 늘리고 무역전시회 참여 기업 지원 등 국‧내외 판로개척에 집중 지원한다.

3대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 도시 실현

광주시 2024년 복지예산은 지난해보다 558억원이 증가한 5천394억원으로 편성해 복지안전망을 튼튼하게 구축하고 사회적 이슈인 저출생에 대응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저출생 대응을 위해 출산 장려금 100만원 지원과 난임 시술비 건강보험 급여 초과자에 대한 연 2회 추가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 부담금 연장형 지원을 70%까지 확대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영유아 전체를 대상으로 한 영유아 발달 검사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육아 부담을 줄이고 가정과 함께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이와 함께 초고령화 시대, 활기찬 노후를 위해 노인복지관 주요 프로그램을 100개로 대폭 확대하는 한편, 퇴촌·남종면 지역에 노인대학을 신설하고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경로당을 건립하는 등 어르신들이 문화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살뜰히 살필 전망이다.

시민 맞춤형 교통정책 추진

광주시는 철도망 확충을 위한 수서~광주선, GTX 등 5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이를 위해 현재 예비타당성 신청 중인 위례삼동선의 대상 사업 선정, 사전타당성 조사 중인 경강선 연장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과 판교~오포선 반영을 위한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의 국토부 승인 등을 추진한다. 이는 균형 발전과 교통난 해소를 바라는 시민들에게 좋은 결과로 귀결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구 50만 자족도시 기반 마련

2040 도시기본계획을 토대로 50만 인구가 살아갈 도시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한 도시계획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오피스텔, 종합병원, 복합쇼핑몰, 컨벤션센터, 창업·기업지원시설, 복합문화공간 등이 들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광주 역세권 상업‧산업 용지 복합 개발사업과 광주·곤지암 역세권 2단계 개발사업, 삼동·초월 도시개발사업에 속도를 내어 역세권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아울러 공장 밀집지의 정주 여건과 기업경영 환경개선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및 공업 용지 확대 노력도 소홀함 없이 이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자족 기능을 향상시키는 도시 인프라 조성 사업을 흔들림 없이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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