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무상교통 실현
헬스케어 경로당 확대
청년 농업인 육성 박차

[일간경기=유지남 기자] 강화군은 2024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군민의 행복한 일상'과 '미래시대 준비'를 핵심 목표로 정하고  갑진년(甲辰年) 더 높이 더 멀리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강화군은 민선7기부터 민선8기 현재까지 '풍요로운 강화' 건설을 위한 정책을 연속성 있게 추진했다. 2024년 새해를 맞아 유천호 군수는 '일상이 행복한 강화, 미래성장 도시 강화'를 모토로 강화군 발전을 위한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유천호 군수가 밝힌 새해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알아보자.

유천호 강화군수.
유천호 강화군수.

 

어르신 무상교통 실현, 헬스케어 경로당 확대

강화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37%에 이를 정도로 초고령화 지역이자 미래세대인 청소년 이하 인구는 10%에 불과하다. 아이와 어르신이 모두 생활에 불편함 없는 촘촘한 복지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새해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시행해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활발한 사회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헬스케어 경로당을 종전 39개소에서 54개소로 확대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헬스케어 경로당이 개원한 이래 현재까지 1645명 회원가입과 2만3803건의 건강측정이 이뤄져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 신축,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군민 지킨다!

일상 속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우리의 삶을 지킬 수 있는 안전망이 구축돼야 한다. 이를 위해 강화군은 사업비 약 107억원을 투입해 5층 규모의 CCTV 통합관제센터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1700여 대의 CCTV를 운영 중이며, 이를 더욱 확대하고 첨단 정보기술을 도입해 방범, 재난 상황 등을 실시간 감시할 계획이다. 또한 군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야간 보행환경 구축을 위해 LED 보안등 설치 작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미래첨단 농업 육성 및 어촌 소득증대, 소상공인 지원 확대

강화군은 미래농업 준비와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신기술 시험포를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농기계 서부분점을 추가 신축하고 3900평 부지에 스마트 온실, 식물공장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팜을 조성할 계획이다.

어려운 어촌 활력을 위해서는 지난해 여의도 면적 3배인 교동·창후 어장을 확장하고, 주문도 맨손 어업 구역을 15ha로 확장하여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어유정항 기능 개선을 위한 설계비 5억을 확보하여 관광·해양레저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강화군은 중앙정부의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를 통해 어촌지역의 소득증대와 정주 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강화군은 전통산업인인 소창·왕골 산업 육성과 전통시장 개선, 외식업소 컨설팅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소득증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수도권 제1의 관광도시 자리매김

강화군 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화개정원은 개원 6개월 만에 3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대한민국 서북단 대표 관광명소가 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화개정원의 매력을 더하기 위해 수목·초화 추가 식재, 조형물 조성, 다양한 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으며, 관광객 편의를 위해 제2주차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개관하는 강화 천문과학관은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외포 종합어시장 건립과 함상공원 관광 명소화 사업으로 외포항을 전국 최고의 관광항으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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