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겨울나기 위해 성금 1억 전달
거리·쉼터 노숙인 157명 방한용품 지원

[일간경기=유동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월18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사)인천내일을여는집에 지역 취약계층 방한용품 및 난방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취약계층 방한용품 및 난방비 지원 성금 전달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사진 가운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사진 맨 오른쪽), (사)인천내일을여는집 이준모 이사장(사진 맨 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취약계층 방한용품 및 난방비 지원 성금 전달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사진 가운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사진 맨 오른쪽), (사)인천내일을여는집 이준모 이사장(사진 맨 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 (사)인천내일을여는집 이준모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우선 인천지역의 거리·쉼터 노숙인 157명에게 25만원 상당의 방한용품(겨울패딩, 방한신발)을 지원하는 사업에 활용될 예정으로, 공사는 물품지원과 함께 거리 노숙인 대상 상담을 진행해 노숙인 쉼터 입소를 유도하는 등 노숙인들의 자활의지를 고취시킬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성금은 인천지역 쪽방촌 거주민 등 에너지 빈곤계층 250가구를 대상으로 한 난방비 지원사업에도 활용된다. 

이 과정에서 공사는 난방비 지원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세대별 난방형태(도시가스, 기름, 연탄 등)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재정지원을 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사회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금은 공사가 지난해 12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사회공헌성금 11억원을 활용한 것으로, 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인천시 단일기관으로는 최대 규모의 사회공헌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왔으며 2016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성금액은 115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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