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신동훈 기자] 평택시는 1월12일 ‘관리천’ 오염수 유입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평택시는 1월12일 ‘관리천’ 오염수 유입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임종철 부시장이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1월12일 ‘관리천’ 오염수 유입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임종철 부시장이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임종철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상황관리반 등 11개 반으로 구성됐다.  

시는 12일 660톤의 오염수를 수거 처리했으며, 주말 비 예보에 따라 방제 둑 4개소를 보강하는 등 추가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앞서 1월9일 오후 10시께 화성시 양감면의 한 사업장에서 화재가 나며 해당 사업장에서 보관 중이던 유해물질 일부가 관리천으로 흘러들었다.

오염 위치는 청북읍 한산리 827번지부터 토진리 454번지까지 총 7.4km이며, 오염수 유입 이후 신속한 조치로 관리천과 연결된 국가하천인 진위천까지는 오염수가 유입되지 않았다.

오염 발생 이후 평택시는 현장 점검 후 굴삭기를 동원해 총 4개소에 방제 둑을 설치하는 등 긴급조치를 실시했다. 방제 둑은 위치별로 1차로 신속히 설치된 이후 이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오염수의 추가 확산을 방지했으며, 이외에도 오일봉‧흡착포‧모래주머니 등이 긴급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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