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1억7천만원 확보..지역경제 군불 효과 기대

[일간경기=신영수 기자] 가평군이 소상공인 지원강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새해 벽두부터 따끈한 소식이 알려져 올 한해 지역경제활성화에 불을 지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가평군은 최근 7일간 국민생각함 온라인 투표를 통해 가평을 빛낸 10대 성과를 뽑았다. (사진=가평군)

가평군이 소상공인 지원강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새해 벽두부터 따끈한 소식이 알려져 올 한해 지역경제활성화에 불을 지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사진=가평군)

1월9일 신성철 가평군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최근 전통 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공모한 ‘2024년 전통 시장 매니저 육성 사업’에 가평, 청평, 설악, 조종 등 관내 4개 시장이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청평 여울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시장경영패키지 지원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2개 사업에 국·도비 총 1억7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앞으로 4개 전통 시장은 상점가의 상인조직의 역량 강화 및 전문성을 갖춘 전통 시장 매니저를 지원받는 한편 미디어 및 인터넷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마케팅 활동 추진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종시장은 작년 11월 말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기반 시설구축과 시설 현대화 사업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전통 시장으로 인정받은 후, 곧바로 전통 시장 매니저 육성 사업에 선정되면서 조종면 상권 활성화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군은 전했다.

지자체가 인정하는 조종면 전통 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조종면 전통 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추진됐다. 가평·청평·설악에 이어 네 번째이자 가평지역에 마지막 남은 5일 장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소상공인지원과의 시장관리팀을 신설하고 전통 시장 상인회와 원-팀을 이뤄 각종 성과를 내면서 민․관 상생의 모범사례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가평 잣고을시장과 청평 여울시장, 설악 눈메골시장 등 3개 전통 시장이 중기부 특성화 육성 및 경기도 시장 매니저 지원 사업에 모두 선정돼 국․도비 16억 원을 확보하는 등 시장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그동안 전통 시장 상인회에서는 자라섬 및 수상레저 등 지역관광 요소와 연계한 체험, 시장대표 상품개발, 프리마켓, 지역주민 화합 한마당, 상인동아리 운영, 디지털 상인역량교육, 고객서비스 및 안전 강화, 온라인판매 기반 구축, 협동조합 설립을 통한 시장자생력 강화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전통 시장 활성화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설악 눈메골시장은 9개 사이트, 15개 상품 입점과 가평 잣고을시장은 대표상품 4종 선정 및 시제품을 제작하고 청평 여울시장은 화재 알림 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면서 전통 시장 전체 매출액 및 방문객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군은 전했다.

더욱이 신 과장은 “올해 시작과 함께 찾아든 기쁜 소식은 전통 시장을 살리자는데 군과 상인들의 뜻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감이 넘치고 활력을 불어넣는 전통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상인들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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