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성남문화재단(재단)은 창립 20주년 맞는 2024년을 재단 재도약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지난 몇 년간 움츠렸던 재단 사업을 코로나 이전으로 정상화함은 물론 문화예술계 전반의 부진을 떨치기 위한 노력에 나선다. 

재단은 2024년 주요 운영 방향을 크게 △문화도시 성남의 도시 브랜드 확립 △지역 예술가와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플랫폼 역할 강화 △원칙과 존중의 조직문화 정착 및 신뢰받는 재단 운영 △‘시민문화예술 놀이터’로의 기반 마련으로 잡았다. 

성남문화재단(재단)은 창립 20주년 맞는 2024년을 재단 재도약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지난 몇 년간 움츠렸던 재단 사업을 코로나 이전으로 정상화함은 물론 문화예술계 전반의 부진을 떨치기 위한 노력에 나선다. (사진=성남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재단)은 창립 20주년 맞는 2024년을 재단 재도약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지난 몇 년간 움츠렸던 재단 사업을 코로나 이전으로 정상화함은 물론 문화예술계 전반의 부진을 떨치기 위한 노력에 나선다. (사진=성남문화재단)

우수 공연 단독 유치, 국제기관 교류 강화.. 문화도시 성남 도시 브랜드 확립
문화도시 성남의 브랜드 확립과 시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대외적으로 해외 공연단체 및 문화예술 기관과의 국제 교류 강화에 나선다. 

그동안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우수 해외 공연을 성남 단독으로 유치해 선보인다. 먼저 몬테카를로 국제 아크로바틱 대회 황금곡예상 등 세계적인 대회를 두루 석권한 중국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의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가 오는 8월,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에 앞서 6월에는 영국의 안무가 보티스 세바가 이끄는 힙합무용단 파 프롬 더 놈(Far From The Norm, 이하 FFTN)이 세계 3대 공연예술상 수상작 ‘블랙독(BLKDOG)’을 국내 초연으로 선보인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존 엘리엇 가디너는 자신이 창단한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와 함께 20년 만에 한국 무대를 찾는다.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가 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10월 26일(토) 성남아트센터 무대에 다시 오른다. 

대학평가기관 QS의 2023년 세계대학순위 미술․디자인 부문 1위(9년 연속)를 차지한 영국왕립예술대학(RCA)과의 첫 교류사업도 이뤄진다. 

성남 대표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성남페스티벌’은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성남의 예술인과 단체, 시민 연결하는 문화예술 플랫폼 역할 강화 
재단은 지역의 역량 있는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위한 교류와 성장지원, 시민들에게는 맞춤형 예술교육 및 특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풍요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성남예술인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예술인 교류와 협력 기회 확대 및 지역 예술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며, 판교테크노밸리로 상징되는 새로운 기술과 예술의 융합 등 지역특화 예술창작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장르별 특성은 물론 성남 안에서의 지역별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문화적 격차 해소 및 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원칙과 존중의 조직문화 정착 , ‘시민문화예술 놀이터’로의 공간 변화 

재단은 오는 3월 ESG 경영선포를 준비하고 있다. 탄소중립으로 친환경 경영체제 구축, 문화예술을 통한 상생의 사회적 가치 구현, 참여와 신뢰 기반의 혁신경영 체계 등을 주요 추진 전략으로 하는 ESG 경영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문화예술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혁신경영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성남문화재단 서정림 대표이사는 “지난 20년간 재단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 준 성남시민과 예술가들에게 감사하며, 지난 20년을 발판 삼아 푸른 용의 비상처럼 성남문화재단이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직원들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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