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우 "빨리빨리 돌아가시라" 어르신 비하 극언 일삼아
박은식 "결혼과 출산의 주된 결정권자는 남자다" 발언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이 지명한 구자룡·민경우·김경률·박은식 비대위원을 “극우 논객”이라며 “혁신도 국민도 없는 역대급 막말 지도부”라고 평가 절하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2월28일 국회 소통관에서 “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이 지명한 구자룡·민경우·김경률·박은식 비대위원은 보수 방송과 극우 유튜브에 나와 야당 공격에 앞장서 온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박은식 비대위원의 SNS 글 캡처.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2월28일 국회 소통관에서 “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이 지명한 구자룡·민경우·김경률·박은식 비대위원은 보수 방송과 극우 유튜브에 나와 야당 공격에 앞장서 온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박은식 비대위원의 SNS 글 캡처.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2월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구자룡·민경우·김경률·박은식 비대위원은 보수 방송과 극우 유튜브에 나와 야당 공격에 앞장서 온 사람들”이라며 “극우 논객들을 앞세워 총선을 민생 정책 대결이 아닌, 정쟁의 막장극으로 끌고 간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특히 민경우 소장, 박은식 대표의 발언과 SNS 글을 언급하며 이들을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민경우 비대위원은 ‘지금 가장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라며 ‘그러니까 빨리빨리 돌아가시라’라며 어르신들을 비하하는 극언을 일삼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성준 대변인은 “박은식 비대위원은 ‘결혼과 출산의 주된 결정권자는 남자다’ ‘20세기 박은식은 이승만 탄핵을 추진했지만 21세기 박은식은 이승만 복권을 추진한다’고 발언한 망언 제조기다”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한동훈 위원장이 취임 연설에서 밝힌 “동료 시민과 나라 미래만 생각하며 헌신하겠다”는 발언은 기만이었나?“라고 일침했다.

국민의힘은  ‘젊은 세대의 사회적 역할론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실수로 이미 바로 그 방송에서 극단적인 표현을 썼다며 죄송하다는 사과 취지를 즉시 밝힌 바 있다. 어르신들을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신중치 못한 표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리겠다’라는 민경우 비대위원 내정자의 입장문을 통해 진화에 나섰다.

반면 박은식 비대위 내정자에 관련해서는 함구했으며, 박 내정자의 SNS글을 삭제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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