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지연·율목초중교 개교 지연 우려
과천시, 관계자 간담회 자리 열고 질의 응답

[일간경기=정용포 기자] 과천시는 최근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주)가 지난해 12월29일 화재로 소실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재설치 공사를 추진하게 되면서, 인근에 위치한 공동주택 단지 입주 예정자와 율목초중교 예비 학부모 등이 입주와 개교 지연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자 관계자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과천시는 최근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주)가 지난해 12월29일 화재로 소실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재설치 공사와 관련 인근에 위치한 공동주택 단지 입주 예정자와 율목초중교 예비 학부모 등이 입주와 개교 지연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자 관계자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과천시)
과천시는 최근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주)가 지난해 12월29일 화재로 소실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재설치 공사와 관련 인근에 위치한 공동주택 단지 입주 예정자와 율목초중교 예비 학부모 등이 입주와 개교 지연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자 관계자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과천시)

지난 12월1일 르센토데시앙 패밀리 카페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주) 임직원과 방음터널 설계사인 극동엔지니어링 담당자, 율목초중교 예비 학부모, S8블록 입주예정자, 과천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LH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방음터널 재설치 사업과 관련해 재설치 공사 착공 및 준공 계획, 방음터널 부재로 인한 학교 개교, 입주 지연이 발생 가능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질의했다.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주)에서는 “내년 3월 공사를 시작해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공사는 율목초중교, S8블록 공동주택단지 등으로부터 50m 떨어진 최근접 부분부터 시공하여 소음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구간은 철골조가 이미 설치되어 있어 방음판만 설치가 이루어지게 되므로, 신속하게 공사가 진행돼 조기에 방음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음기준 미충족에 따른 개교 및 입주 지연과 관련해서 LH의왕과천 사업단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는 “과천시에서 입주 전례를 검토해 소음기준 미충족 단지를 대상으로 임시사용승인을 해준다면 개교와 입주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에 과천시에서는 충분히 검토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해당 공사가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착공 및 준공 일정을 관리하고 율목초중교와 린파밀리에 아파트 개교와 입주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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