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거주 초등학교 3~6학년 50여명 구성
초대 상임지휘자 공모..내년 1월 단원 모집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가 미래 세대의 예술 활동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 3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한다.

인천시가 미래 세대의 예술 활동 기회 확대 및 지역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한다.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미래 세대의 예술 활동 기회 확대 및 지역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한다. (사진=인천시)

최근 송도와 청라 등을 중심으로 젊은 부부의 유입이 늘어남에 따라 어린이·청소년의 문화예술 참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운영 중인 4개 시립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극단)은 모두 성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개 특‧광역시 중 인천시만 유일하게 소년소녀합창단이 없어 창단 필요성이 대두됐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인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인천 소재 학교에 재학중인 어린이 중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 약 50여 명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도시’ 위상에 걸맞게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에게도 문을 활짝 열 방침이다. 또한 12월 말에는 소년소녀합창단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참신한 명칭을 공모를 통해 선정해 고유 브랜드를 구축할 방침이다.

연주 및 운영 등 제반업무를 지휘·감독할 초대 상임지휘자도 뽑는다. 12월13일부터 18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받아 1차 서류전형(공연영상 평가 포함) 및 2차 면접전형(직무수행계획서 PT)을 거쳐 위촉할 예정이다.

이후 상임 반주자 및 사무단원을 순차적으로 임명하고, 세부 지원자격을 확정해 내년 1월 말부터 합창단원 공개 모집해 3월 창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년소녀합창단 창단이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이끌어 갈 미래 세대의 예술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의 순수함으로 음악과 함께 강력한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달하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창단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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