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특보 4급 신설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가 특별사법경찰단을 축소 통합하고 국제협력특보 직위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17개 공공기관에 대한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문화재단 등 6개 기관이 나등급을 받았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12월6일 특별사법경찰단을 축소 통합하는 등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사진=경기도)

경기도는 12월6일 이런 내용의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입법 예고안에 따르면 민생특별사법경찰단과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을 특별사법경찰단으로 통합하고 인력도 축소 조정한다.

이재명 전 지사는 민선 7기 출범 직후인 2018년 10월 특별사법경찰단을 특별사법 1과와 2과를 분리해 조직을 확대 운영해왔다.

또한 경기도는 국제협력특보를 전문임기제 가급 직위(4급 서기관 상당)로 신규 지정한다.

이는 민선 8기 김동연 지사 취임 후 해외 인사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국외 출장을 통한 해외 투자 유치에 주력하는 등 광역지자체 차원에서 외교통상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는 이번 개편에서 문화종무과를 문화정책과와 종교협력과로 분리해 해당 분야에 대한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보건의료과에 한의약 육성·지원 사무를, 문화정책과에 실학 연구·진흥사업 업무를 각각 추가했다.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의 경우 종전 '경기국제공항 관련 민·군통합공항 계획에 관한 사항'을 '경기국제공항 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등'으로 사무를 변경했다.

이는 지난 6월 개정된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조례'에서 '군 공항' 관련 조문이 삭제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오는 7일까지 입법 예고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쳐 시행규칙을 확정한 뒤 다음 주 중 공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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