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927명 참여
참가학생 94% "지방의회 이해에 도움"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염종현)는 지난 4월부터 ‘2023년도 청소년 의회교실’을 진행해 11월30일을 마지막으로 총 40회(찾아가는 의회교실 8회, 도의회 방문 체험 32회)의 의회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경기도의회는 2023년도 마지막으로 11월 30일 의회 체험 행사를 열어 입법 절차에 직접 참여하며 도의원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는 2023년도 마지막으로 11월 30일 의회 체험 행사를 열어 입법 절차에 직접 참여하며 도의원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사진=경기도의회)
 

올해는 관내 38개 학교와 2개 단체 학생 927명이 참여하여 모의의회에서 학교·사회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스스로 작성한 자유발언, 조례안 및 찬반 토론으로 도의회 본회의 의사운영과 같은 방법으로 입법 절차에 직접 참여하며 도의원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8%가 프로그램 전반에 만족하였으며, 94.1%가 지방의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가장 유익하고 좋았던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는 모의의회(95%)와 OX 퀴즈(94.8%), 수료식(93.6%) 순으로 답했으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역구 의원과 만나 지방의회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부천1)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의회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고민하고, 북부 등 원거리로 인해 참여하지 못하는 시·군도 참석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의회교실을 병행하는 등 청소년 의회교실을 지속·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청소년들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직접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2005년부터 매년 청소년 의회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인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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