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동현 기자] 국내 최대 스크린 골프업체 골프존이 실내스크린의 서버디스크 파손 문제 등으로 인해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스크린 골프업체 골프존이 실내스크린의 서버디스크 파손 문제 등으로 인해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조태근 기자)
국내 최대 스크린 골프업체 골프존이 실내스크린의 서버디스크 파손 문제 등으로 인해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조태근 기자)

이에 따라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마저 서비스 장애를 일으켜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24일 골프존 및 고객들에 따르면 전국에 480여 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골프존 서비스 중 '스크린 실내골프'가 서버 고장 등으로 지난 21일부터 24일 현재까지 3일째 장애가 발생,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골프존 고객지원센터에서는 “서버디스크 파손 문제 등으로 전체(장비) 교체작업이 불가피하다”며 “자세한 원인 등을 현재까지 제대로 못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를 복구하는데 앞으로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지 몰라 고객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골프존 고객들은 “1홀(첫홀)을 넘기면 무조건 골프존 측에서 이용료(수수료 2000원)를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불편해도 어쩔수 없이 이를 감수하고 18홀까지 진행해야 한다”면서 “처음 시작할 때 서버가 고장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중간에 서버가 정지되고 시간차가 많이 발생해 엄청 불편하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해 골프존 측 관계자는 "점검 완료 시점의 경우 별도 공지를 통해 재안내를 드릴 예정"이라며 "서버 복구를 확인중이며, 서비디스크 파손 등 전체교체가 불가피하고 검토중으로 구체적인 복구 예상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골프존은 24일 공식 사이트에서 "현재 서비스를 점검 중"이라며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점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골프존은 지난 2019년에도 시스템 장애로 인해 피해 가맹점들에게 보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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