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형실 기자] 박영순 전 구리시장이 11월22일, 2024년 제 22대 총선에 국민의힘 후보로 구리지역구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박영순 전 구리시장이 11월22일, 2024년 제 22대 총선에 국민의힘 후보로 구리지역구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이형실 기자)
박영순 전 구리시장이 11월22일, 2024년 제 22대 총선에 국민의힘 후보로 구리지역구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이형실 기자)

이 같은 박 전 시장의 선언은 나태근 당협위원장을 비롯 김구영 경기도당 수석 대변인, 송진호 변호사, 정경진 한의사, 송재욱 전 청와대 행정관 등 출마예상 후보군들보다 앞선 발표로 선점효과를 위한 결단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 전 시장은 수택동에 소재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A4용지 8쪽 분량의 출마선언문을 낭독하면서 "22대 총선은 침체와 혼돈에 빠져있는 구리시를 다시 일으켜 세울 강력한 정치지도자를 새로이 선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저 박영순만이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든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호언했다.

이어 자신은 "토평동 개발 및 서울 편입과 관련하여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인물이며 구리발전을 위해 무엇이 문제이며 그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꿰 뚫고 있다, 중앙행정 20년 구리시장 15년 지방행정을 경험한 행정전문가로 단 한번도 부정부패에 연루된 적 없이 깨끗한 공직생활을 해왔다"고 소개한 후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구리역광장 유세에서 '구리에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만든 장본인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한강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구리시와 LH는 세계 최대 Hospitality 산업 유치를 통한 자족도시 조성방안을 반영하여 최종사업계획을 확정해야 한다"며 "시민이 저를 선택해 준다면 국회 상임위 활동을 국토교통위원회에 배정되어 이를 기필코 관철시킬 것을 엄숙히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전 시장은 구리발전을 위한 입법과 정부지원 확보하는데 역량 발휘,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특별법 제정, 구리시를 남구리, 북구리, 중심 구리 3개축으로 개발정책 수립, 구리시 시급한 현안문제인 재개발, 재건축 사업과 관련 뉴타운사업 관련법 등 법률개정을 통한 용적율 상향, 인창초교 뒤 터널 출구에 중앙선 인창역 신설, 인창4거리 딸기원 한대병원 인근 등 구시가지 개발,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산업 유치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마지막 부분에 박 전 시장은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는 라틴어 격언을 소개하며 "구리타워, 장자호수공원, 코스모스 축제 등 혁신행정 3대 명품을 구리의 역사에 남긴것과 같이 공약 사항들을 신념을 다해 지켜내도록 시민 한 분 한 분의 영향력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박 전 시장은 출마를 앞두고 '집념의 꽃'이라는 제목의 수필집을 집필, 내달 22일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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