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포시의원 "분도시 어느 쪽에 설 지 입장 밝혀야"

[일간경기=박성삼 기자] '김포, 서울시 편입'을 주장하고 있는 국민의힘 김포시의원들이, 민주당 지역구의 국회의원인 김주영 의원과 박상혁 의원에게 서울시 편입과 관련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주문했다.

'김포, 서울시 편입'을 주장하고 있는 국민의힘 김포시의원들이, 민주당 지역구의 국회의원인 김주영 의원과 박상혁 의원에게 서울시 편입과 관련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주문했다. 사진은 김포 사우동 인근에 내걸린 김포서울 편입 현수막. (사진=조태근 기자)
'김포, 서울시 편입'을 주장하고 있는 국민의힘 김포시의원들이, 민주당 지역구의 국회의원인 김주영 의원과 박상혁 의원에게 서울시 편입과 관련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주문했다. 사진은 김포 사우동 인근에 내걸린 김포서울 편입 현수막. (사진=조태근 기자)

이들은 11월13일 성명서를 통해 "김포시민이 뽑은 김포의 국회의원인 김주영 의원과 박상혁 의원은 김포의 도약을 막느라 정신이 없다"며 "특히 박상혁 의원이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한 질의와 예결위에서 보인 행태는 김포시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언행이라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심지어 김포의 두 국회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만천하에 김포 서울편입이 청사진만 난무하다며 폄하하고, 김포편입을 위해 애쓰고 있는 김기현 대표와 조경태 위원장이 총선에 김포로 출마하라며 이상한 정치 논리를 폈다"며 "반대라 할지라도, 서울이 아닌 북도나 남도로 갈 때 대안이 있다면 제시하며 설득하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대안 없이 무조건 김포발전 훼방에만 앞장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김병수 김포시장과 국민의힘 김포시 갑.을 시의원은 김포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주당의 딴지에 굴복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김포의 두 국회의원은 어차피 진행되는 5호선으로 말돌리기는 그만하고 분도 확정시 김포시가 어디로 갈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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