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타이페이 국제여전박람회 참가
자라섬, 운악산 출렁다리 등 관광지 홍보
현지여행사와 관광상품 개발에도 적극적

[일간경기=신영수 기자] 가평군민 대다수가 숙박과 음식·서비스 등 관광산업과 연관된 3차 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가평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평군이 경기관광공사와 합동으로 지난 11월3일부터 4일간 대만에서 개최된 타이베이 국제여전 박람회에 참가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가평군)
가평군이 경기관광공사와 합동으로 지난 11월3일부터 4일간 대만에서 개최된 타이베이 국제여전 박람회에 참가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가평군)

지난해 통계자료에 따르면 15세 이상의 가평 군민 중 농업·광업 등 1·2차 산업에 종사하는 군민이 22%, 숙박·음식·서비스 등 3차 산업에 78%가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군은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선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략적이고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경기관광공사와 합동으로 지난 11월3일부터 4일간 대만에서 개최된 타이베이 국제여전 박람회에 참가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두 기관은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개별자유여행(FIT) 관광자원 집중 홍보를 위한 부스를 설치하고 대한민국의 관광명소인 가평 자라섬을 비롯해 짚와이어, 아침고요수목원, 레일바이크 등 유명 관광자원을 적극 알렸다.

올해 하반기 개통한 가평 운악산 출렁다리 등 신규 관광콘텐츠를 홍보와 경품 이벤트도 진행해 외국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쁘띠프랑스와 스카이라인 짚와이어는 업체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워크인 상담 및 네트워크 연결 상태 등을 진행해 동남아 현지 관광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라이언트래블’ 등 대만 현지 여행사와 간담회를 통해 한국 관광상품 개발 교류 및 관광 세일즈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는 대만 교통부 관광국에서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로 올해는 71개국에서 관광공사 및 여행사 등 1200여 개사 참가했으며, 약 4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앞서 군은 지난 6월부터는 관광지순환 시티투어버스 할인이벤트와 함께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특화 관광상품으로 기차(ITX)-시티투어버스-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는 ‘GP스토리투어’를 개발해 판매하는 등 가평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펼칠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코레일관광개발(주)과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해 가평지역 관광자원과 철도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등 가평 관광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행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만큼 아웃도어·레저·농촌·친환경·체류형·취미 여행 등 최근 관광여행 트렌드를 반영할 때 수도권 최고의 청정·휴양·전원 도시인 가평군이 최적”이라며 “유관기관, 관광업계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