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지사회의 참석..‘저출산·고령화, 지역창생·균형발전’ 논의
유 시장, 인천시 지역균형발전 사례소개 지방정부 협력 제안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일본 방문 이틀째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가해,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으로 한일 양국 간 관계 발전을 이루자는데 뜻을 더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월1일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서 '지방창생ㆍ균형발전'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월1일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서 '지방창생ㆍ균형발전'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시장은 11월1일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6년 만에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일본 전국지사회간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가했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야마나시현 ‘음악과 숲의 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한국 5개 시도지사와 일본 11개 지사가 참가해 한일 양국 지방자치 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번 회의에서는 ‘저출산·고령화, 지방창생·균형발전’이라는 주제를 두고 한일 지방정부의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월1일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서 '지방창생ㆍ균형발전'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월1일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서 '지방창생ㆍ균형발전'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이들은 인구문제가 양국 지방정부에게 매우 절박하고 중요한 과제일 뿐만 아니라 국가의 장래를 좌우하는 국가적 과제이자 끈기 있게 대응해야 할 과제라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과 심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공감하며, 미래지향적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회의의 주체인 ‘지역 창생 및 균형발전’과 관련한 인천시의 정책인 행정체제 개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경제자유구역에 기반한 4차산업 육성, 다양한 국제교류 사례 등을 소개하며 한일 지자체 간 협력 사항을 제안했다. 

유정복 시장은 “지역창생과 균형발전은 도시경쟁력이 곧 국가 발전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전제하에 정치, 행정, 문화, 사회, 외교 등 전 분야에 걸쳐 피할 수 없는 과제이자 흐름”이라며 “한·일·중 지방정부 간 시장·지사·성장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인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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