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조태근 기자] 경기북부경찰청이 청소년범죄 피해 예방과 최소화를 위해 소통창구인 카카오톡 채널 ‘폴리슈’(Pol-Issue)를 지난 9월 개설했다.

폴리슈(Pol-Issue)는 ‘경찰(Pol)이 중요사안(Issue)을 알려준다’라는 의미로 최근 학교폭력과 더불어 청소년 마약, 범행 예고글 게시 등 신종범죄 증가로 관련 범죄의 심각성 및 예방방법 등을 학생·학부모·교사에게 신속하게 공유하고 관련 포스터·카드뉴스 등을 제작, 채널에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채널 운영 초기 학생들의 참여 및 채널 가입 독려를 위해 교육청과 협력하여 채널을 홍보하는 한편, 청소년 마약 및 범행 예고글 게시에 관한 퀴즈이벤트도 지난 9월 13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하였다.

본 퀴즈이벤트에는 총 536명의 교사·학부모·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정답자 중 35명을 추첨하여 블루투스 접이식 키보드, 일체형 휴대폰 충전기, 카카오프랜즈 수첩 세트를 선물하고 학생·교사의 경우에는 담당 학교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전달하였다.

블루투스 접이식 키보드에 당첨된 윤00(양주 덕계고 1학년) 학생은 직접 방문하여 선물을 전달한 담당 SPO에게 ‘제가 당첨될 지는 몰랐고 무척 감사하며, 다음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어주시면 청소년범죄 예방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일정 정도 홍보가 마무리되면 ‘폴리슈’ 채널을 통해, 신종 학교폭력 및 이슈 사건 발생 시 ‘긴급 폴리슈’ 알림을 선제적으로 발령하고, 각 경찰서에서 제작한 예방자료도 채널에 상시 업로드, 범죄예방 퀴즈이벤트 등 학생들의 관심 및 참여를 높임으로써 소년범죄 예방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는 신종 학교폭력 및 사이버도박 등 중독성 범죄 등에 대한 위험성과 대처법 등을 적시에 알리고 SPO의 대면 교육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지역 내 학교폭력 및 청소년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