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 디지털도시개발 사업
49만㎡에 첨단 도시 건설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낙후된 수원 영통구 공업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영통 디지털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 지역은 한때 영통의 중심지로 사업지 면적은 49만4570㎡ 에 달한다. 현재는 몇십 년째 낙후된 공업 지역으로 전락했다.

10월 14일 수원시 영통구청 2층 회의실에서 영통 디지털 도시 도시 개발사업 조합설립 주민설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영통 디지털도시개발사업 토지 이용 계획안. (사진=김희열 기자)

10월 14일 수원시 영통구청 2층 회의실에서 매탄동·원천동 554번지 일원의 토지주) 영통 디지털도시개발사업 조합설립 주민설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영통 디지털도시개발추진위(가칭) 이명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3년 전 우리는 점점 낙후돼 가는 이 지역의 가치를 인정 받지못해 절박한 심정으로 주민의 염원을 담아 이렇게 도시개발사업의 발판이 될 추진위원회을 결성하게 됐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수원의 마지막 남은 최고의 입지와 글로벌기업, 삼성이 있는 이 지역의 자부심을 느끼고 도시개발사업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여 주민의 이익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영통 디지털도시추진위원회'가 발표한 마스터 플랜(개발구상안)은 삼성 디지털 도시 중심으로 한국최고계획도시의 수원, 화성과 디지털 문화 산업의 꽃, 백남준 아트센터가 위치한 지역 이미지를 살려 수도권 2000만 중심이 될 첨단·문화·역사·산업으로 이어지는 세계 디지털 산업의 중심으로 구축된다.

또한 한국의 르네상스를 주도했던 정조의 최초 계획도시와 미디어아트 선각자인 백남준의 미래를 담아내는 “21.5세기 디지털 규장각시티를 계획하고, 쇼핑·오피스텔 등 복합시설과 랜드마크 6성급 호텔 반차도, 디지털 기업 유통, 물류 등 야심찬 시뮬레이션을 발표했다. 특히 상세한 시뮬레이션은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300여 명의 지주들과 개발 관련 인사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10월 14일 수원시 영통구청 2층 회의실에서 매탄동·원천동 554번지 일원의 토지주) 영통 디지털 도시 도시 개발사업 조합설립 주민설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김희열 기자)
10월 14일 수원시 영통구청 2층 회의실에서 매탄동·원천동 554번지 일원의 토지주들이 모인 가운데 영통 디지털도시개발사업 조합설립 주민설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김희열 기자)

한편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시행2022.6.29) 발표후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1월30일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기업유치를 위해 그에 맞는 행정조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첨단기업, 연구소 등이 수원시의 유휴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 시장은 지역 내 도시개발 공업지역을 활성화 하기 위해 이에 맞는 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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