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16일간 추석 종합치안활동
전체 신고 3.3% 감소..교통사고도 25% 감소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올해 추석연휴는 지난 해보다 이틀 긴 6일이었지만 112 신고와 교통사고는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3월3일 모바일 QR코드 방식으로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지자체 3곳에 유령 가맹점을 등록한 뒤 고등학생 등 1300여 명을 이용해 47억원 상당을 허위결제하게 한뒤 매출금액의 10%인 4억7000여 만원을 챙긴 조폭 7명을 포함한 일당 2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은 예년보다 긴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안정적인 치안 유지를 위해 지난 9월18일부터 10월3일까지 16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전년 대비 전체 신고가 3.3%, 교통사고 25%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은 10월4일 올 추석연휴 동안 112 범죄신고가 전년 대비 하루평균 3.3%가 줄어들고 교통사고는 25%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강도신고는 2022년 0.5건에서 0.2건으로 60% 감소하고 성폭력과 데이트 폭력도 각각 13.6%, 2.8% 감소했다.

또한 수도권 차량 통행량은 하루평균 약 4만여 대가 증가했으나 교통사고는 지난해 추석연휴기간보다 25%가 줄고 사망자와 부상자 또한 각각 60%와 35.5% 큰폭으로 감소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이상동기 범죄로 도민의 불안감이 계속되고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 치안유치를 위해 지난 9월18일부터 10월3일까지 16일간 종합 치안 활동을 벌였다.

경찰은 이 기간 동안 하루평균 4292명을 동원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다중밀집장소 순찰활동을 벌이고 금융기관과 편의점, 금은방 등 방범 시설물의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강력범죄로 번질 수 있는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과 학대 우려 아동 대상 전수 모니터링도 실시했다. 

교통 부분의 경우 통시장 49개소, 대형마트·공원묘지 182개소 등 혼잡 예상 지역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얌체·소통장애 요인 403건을 단속해 원활한 통행 및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모든 부서가 합심하여 안전한 추석 명절 치안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큰 사건이나 사고 없이 평온한 명절을 유지했으며 연휴 이후에도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예방적 경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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