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맛자랑 요리경연대회 9개팀 경합
연포탕 출품 김충곤 장봉팝 대표 대상

[일간경기=유동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9월20일 제11회 옹진 맛자랑 요리경연대회를 열었다. 

옹진군은 9월20일 제11회 옹진 맛자랑 요리경연대회에 9개 팀이 참가해 연포탕을 출품한 북도면 장봉팝의 대표 김충곤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옹진군)
옹진군은 9월20일 제11회 옹진 맛자랑 요리경연대회에 9개 팀이 참가해 연포탕을 출품한 북도면 장봉팝의 대표 김충곤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옹진군)

옹진 맛자랑 요리경연대회는 지역 특산물인 농·수산물을 이용한 향토․토속음식 및 특색음식 발굴과 옹진군을 대표할 수 있는 '옹진맛집'을 육성하고자 2008년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11회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각 면에서 9개 팀이 참가해 옹진의 대표 맛을 발굴하기 위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심사는 식품, 영양, 요리 등의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5개 분야로 평가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인기상 1팀, 참가상 3팀 등의 우수작 수상자를 선발했다.

옹진군은 9월20일 제11회 옹진 맛자랑 요리경연대회에 9개 팀이 참가해 연포탕을 출품한 북도면 장봉팝의 대표 김충곤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옹진군)
옹진군은 9월20일 제11회 옹진 맛자랑 요리경연대회에 9개 팀이 참가해 연포탕을 출품한 북도면 장봉팝의 대표 김충곤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옹진군)

대상은 연포탕을 출품한 북도면 장봉팝의 대표 김충곤 씨가 지역 특색 있는 재료의 대표성, 구성, 독창성, 실용성, 표현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 김충곤 씨는“평소 우리 면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백합과 낙지를 활용한 요리에 자부심을 가지고 참가했는데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라며 “참가 메뉴에 대해 여러 번의 연구와 시연을 거치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대행사로 군민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떡메치기와 7개면 화합 비빔밥 퍼포먼스 및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관광지 음식점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옹진군 고유의 맛과 멋을 내는 토속적이고 특색있는 음식을 지속적으로 개발․발굴하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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