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승철 기자] 고양소방서가 지난 9월15일 쉬는 날에도 북한산에서 다친 등산객을 구조한 부부 소방관에게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과 고양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 감사패를 수여했다.

고양소방서가 지난 9월15일 쉬는 날에도 북한산에서 다친 등산객을 구조한 부부 소방관에게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과 고양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박준흠 소방장. (사진=고양소방서)
고양소방서가 지난 9월15일 쉬는 날에도 북한산에서 다친 등산객을 구조한 부부 소방관에게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과 고양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박준흠 소방장. (사진=고양소방서)

박준흠·양주경 소방장은 비번 날인 지난 8월27일 오후 1시27분께 북한산을 오르던 중 무릎과 발목을 다쳐 걸을 수 없는 30대 여성 A 씨를 목격했다. 

소방관 부부는 즐시 부상 정도를 확인해 헬기 이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119종합상황실로 구조요청을 했다. 

양 소방장은 응급처치를 하고 박 소방장은 A 씨를 업고 헬기 이착륙이 가능한 지점까지 이동해 구조헬기에 무사히 인계했다.

정요안 서장은 “근무일이 아니든 언제나 소방관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의로운 일을 해서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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