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평가전 2:0으로 압승 거둬

[일간경기=김동현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팀이 평가전에서 베트남과 대만을 상대로 2:0 압승을 거뒀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9월11일부터 이틀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항저우AG 평가전에서 한국 LoL 국가대표팀이 승리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9월11일부터 이틀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항저우AG 평가전에서 한국 LoL 국가대표팀이 승리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9월11일부터 이틀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항저우AG 평가전에서 한국 LoL 국가대표팀이 승리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먼저 11일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서진혁(닉네임 카나비)의 활약에 힘입어 1세트를 22분, 2세트를 17분만에 셧아웃시켰다. 특히 2경기에서 서진혁은 최우제(닉네임 제우스)와의 명콤비로 소규모 교전마다 승리를 거두며 팀의 압도적 승리를 견인했다.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12일 열린 대만과의 경기에서도 기세 좋게 1세트를 가져왔으나, 2세트에서는 비교적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특히 훙아오쉬안(닉네임 카사)의 날카로운 찌르기에 계속해서 점수를 내준 한국팀은 따라가야 하는 구도로 경기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후반 대표팀은 한번의 대규모 교전에서 상대방을 모두 잡아내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으로 대만도 가뿐하게 눌렀다.

대표팀 김정균 감독은 "팀이 빠르게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선수들에게 끝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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