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정용포 기자] 의왕시 고천동 안양천에서 송수관 확장공사 중 근로자 2명이 매몰돼 숨졌다.

9월11일 오전 10시29분께 의왕시 고천동 안양천 송수관 확장공사 중 근로자 2명이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의왕소방서)
9월11일 오전 10시29분께 의왕시 고천동 안양천 송수관 확장공사 중 근로자 2명이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의왕소방서)

9월11일 오전 10시29분께 안양천 송수관 확장공사 현장에서 용접 작업 중이던 70대 A 씨와 30대 B 씨가 토사에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크레인을 이용해 배관을 들어 올려 근로자 2명을 구조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펼치며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 예방을 위해 흙구덩이 근처에 토사가 쏟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지지대가 설치해야 되는데 공사현장에선 이러한 안전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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