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금 470억원 적립..경제특례시 전환 '초석'

[일간경기=이승철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은 9월6일 고양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일산테크노밸리 등 고양시 대형개발단지 내 기업 유치와 관련해 공직자들이 영업사원이라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9월6일 고양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일산테크노밸리 등 고양시 대형개발단지 내 기업 유치와 관련해 공직자들이 영업사원이라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사진=고양시)
이동환 고양시장은 9월6일 고양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일산테크노밸리 등 고양시 대형개발단지 내 기업 유치와 관련해 공직자들이 영업사원이라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사진=고양시)

이 시장은 “지난 1년 우리시는 경기 북부 최초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고, 내년 말 일산테크노밸리 용지 공급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투자유치기금 총 470억원을 적립해 베드타운에서 경제특례시로의 대전환을 위한 초석을 놓고 있다”며 “짧은 기간 속도를 내어 준비해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관계 부서에 격려를 전했다.

이 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등 대형개발단지 조성이 하드웨어 구축이라면, 바이오와 문화 콘텐츠 분야 등 기업 유치는 소프트웨어를 채우는 작업이다. 이는 향후 시의 1순위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 각각 고양특례시라는 기업의 영업사원이라는 매일 반나절 이상은 현장에서 일한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 시장인 저 역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는 세일즈 행정을 통해 기업의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달 이동환 시장이 직접 바이오 장기 재생 기업인 ‘로킷헬스케어’를 방문해 일산테크노밸리 투자 의향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국제디지털경제발전추진위원회와 스마트시티 구축 및 디지털 경제발전을 위한 10억 달러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성공적인 투자와 기업유치를 위한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일~3일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관련하여 고양시 도서관이 질적 성장을 도모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아람누리도서관과 마두도서관을 연결하는 정발산공원을 독서문화공원으로 조성하고 중앙도서관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설 건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을 통해 유치한 국도비 지원금 약 58억을 기반으로, 백석도서관에 영어도서관 특성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20개 시립도서관과 16개 작은도서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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