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국평균 9만2천원보다 낮은 3만3천원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김민호(국민의힘, 양주2) 의원은 8월29일 국가보훈부의 참전수당 형평성 제고를 위한 지자체 협력방안 추진계획에 대해 적극 환영의사를 밝혔다.

김민호(국민의힘, 양주2) 의원은 8월29일 국가보훈부의 참전수당 형평성 제고를 위한 지자체 협력방안 추진계획에 대해 적극 환영의사를 밝혔다. (사진=경기도의회)
김민호(국민의힘, 양주2) 의원은 8월29일 국가보훈부의 참전수당 형평성 제고를 위한 지자체 협력방안 추진계획에 대해 적극 환영의사를 밝혔다. (사진=경기도의회)

지난 6월, 국가보훈부는 ‘광역 단체 참전수당 현황’을 공개하면서, 전체 광역 단체 지급액 평균보다 낮은 금액을 지급하는 광역 단체는 경기(3만3000원)를 비롯 총 6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민호 의원은 “경기도 참전수당은 전국 평균 이하일 뿐 아니라 도내 시ㆍ군별로 지원액이 달라 실제 참전수당은 참전용사 어르신의 거주 지역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보훈부 자료에 따르면, 참전유공자의 의료지원을 위해 국가보훈처장이 지정한 위탁병원은 전국 515개로, 경기도 81개, 서울시 60개, 전라남도 58개 순이며, 국가보훈처 지정 우수위탁병원은 서울(3개), 부산(2개), 대전(2개), 대구(2개), 광주(2개)  확인된다.

김민호 도의원은 “경기도 참전유공자 수는 전국의 24%에 해당되지만, 위탁병원 전체의 16%밖에 되지 않는다”며, “고령의 참전유공자 어르신이 치료받으실 수 있는 병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라며 보훈 위탁병원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경기도에 가장 많은 참전유공자 어르신이 거주함에도 불구하고, 보훈병원과 위탁병원이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참전수당 역시 전국 하위권이라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경기도 내 참전유공자 어르신과 함께 국가보훈부 장관과의 면담을 희망하며, 의회차원에서도 참전수당 인상과 함께 고령의 참전유공자 어르신에 대한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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