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송홍일 기자] 인천 부평구는 지난 8월25일 야외근로자를 대상으로 컵빙수, 수박화채 등을 제공하는 ‘폭염 안전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인천 부평구는 지난 8월25일 야외근로자를 대상으로 컵빙수, 수박화채 등을 제공하는 ‘폭염 안전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사진=인천 부평구)
인천 부평구는 지난 8월25일 야외근로자를 대상으로 컵빙수, 수박화채 등을 제공하는 ‘폭염 안전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사진=인천 부평구)

이번 사업은 야외 및 실내 작업 근로자가 지속적인 폭염 속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푸드트럭에는 ‘온열질환 자가진단표’를 게시해 야외 근로자들이 스스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음료와 컵빙수, 수박화채를 제공하고 건강상담을 진행해 근로자 건강 보호에 힘썼다.

푸드트럭은 이날 2회에 걸쳐 운영됐다. 오후 1시에는 구청 1층 주차장에서 구 소속 도로보수원 등 현업근로자와 부평구 시설관리공단 근로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재활용선별장으로 이동해 자원재활용요원 및 환경공무관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휴게공간 냉난방시설 및 환경을 점검했다.

한편, 부평구는 지난달 7일 구 소속 현업근로자를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 3대 기본 수칙 교육과 함께 넥쿨링튜브, 쿨토시, 포도당음료 등을 지급하고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작업장소 4곳 및 발주 공사장 7곳을 점검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초가을까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열사병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근로자 건강 상태와 휴식여부를 점검하는 등 전 직원의 안전보건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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