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교량 보도부 철거비 70억등 1575억원 편성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성남시가 탄천교량 안전 점검, 철거 공사비등 시민 안전예산이 포함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3회 추경안은 제2회 추경안보다 1575억원 늘어난 4조 2982억원으로 일반회계는 3조 6585억원, 특별회계는 6397억원 규모이다.
성남시는 이번 추경에서 탄천교량 보도부 철거공사비 70억원, 공용년수 20년 이상 구조물 및 교량 정밀안전진단·점검용역비 39억 원, 내정교 등 5개 교량 점검결과 보수·보강공사비 9억 원 등의 시민 안전 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또한 최근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강력 범죄 증가에 따라 범죄 피해자를 위한 경제적 지원사업비 5000만원도 추가 반영했다.
이 밖에도 △지하철8호선 판교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2억원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 운영관리비 9억원 △성남시 현충탑 이전 건립비 16억원 △희망대공원 랜드마크 조성 공사비 30억원 △정자동 아동복합문화센터 건립비 6억원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공사비 2억 4000만원 △대장동 임시주차장 조성 공사비 2억 5000만원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사업비 5억원 △공동주택 경비실 냉방비 전기료 지원비 7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이번 제3회 추경예산은 다음달 11일부터 열리는 성남시의회 제285회 임시회에서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탄천교량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업예산과 서현역 사건 피해자 지원 등 긴급 시민안전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안전한 도시 성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