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13.3% 감소한 43억 달러
반도체·철강제품 약세 이어가

[일간경기=유동수 기자] 인천지역 수출입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3.3% 감소한 43.8억 달러, 수입은 24.4% 감소한 45.4억 달러로, 무역수지 1.5억 달러 적자를 보이는 등 4개월만에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인천지역 환경단체가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에 인천항 주변 매립지에 대한 토양조사를 또 다시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인천항 전경 (사진=연합뉴스)
인천지역 수출입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3.3% 감소한 43.8억 달러, 수입은 24.4% 감소한 45.4억 달러로, 무역수지 1.5억 달러 적자를 보이는 등 4개월만에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7월 수출은 현황을 살펴보면 전년 동월 대비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으며, 수입은 5개월째 지속적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무역수지는 지난달 2년 9개월 만에 흑자(1.5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당월 적자(△1.5억달러)로 전환돼, 수출세가 다소 주춤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먼저 수출을 동향을 살펴보면 품목별 주요 수출품목 중에 승용차(전년 동월대비 증감률 30.3%)·기계류와 정밀기기(1.7%)·무선통신기기(246.8%) 등 증가세, 반도체(△36.8%)·철강제품(△6.7%)·의약품(△29.6%)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는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 베트남(전년동월대비 증감률 4.6%)·독립국가연합(37.7%)·대만(58.9%) 등 증가세가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31.9%)·미국(△6.0%)·유럽연합(△11.6%)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 동향을 보면 주요 수입품목 중에 기계류와 정밀기기(전년 동월대비 증감률 0.1%)․화공품(9.3%)․가전제품(10.3%)은 증가세, 반도체(△19.8%), 원유(△14.1%)․가스(△59.2%)․광물(△15.1%)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비재는 21.9% 감소하고, 가전제품(10.3%)은 증가세로, 곡물(△16.4%)·의류(△7.7%)·플라스틱제품(△5.5%)·금(△64.4%) 등은 감소세를 보여 전반적으로 산업기기의 수입은 늘고 소비성 제품은 지속적 수입이 감소한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의 경우 32.5% 감소 , 화공품(9.3%)은 증가, 원유(△14.1%)·가스(△59.2%)·광물(△15.1%)·경공업원료(△10.7%) 등은 감소하고 있으며, 자본재 14.5% 감소, 기계류와 정밀기기(0.1%)는 증가, 반도체(△19.8%)·수송장비(△4.0%)·정보통신기기(△15.6%)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주요 수입대상국 중에 싱가포르(전년동월대비 증감률 315.6%)·유럽연합(5.8%)·독립국가연합(100.4%) 등 증가, 중국(△15.2%)·대만(△28.7%)·미국(△40.2%)이 감소하는 등 수입도 전반적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동량은 인천항을 통한 7월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전체 29.1만TEU(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 전국 비중 11.8%)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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