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 타슈켄트 이흘로스병원 의료협력 MOU 체결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국경을 뛰어넘어 소아심장은 우리가 지킵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사진 앞줄 왼쪽)과 태가이 비탈리 우즈베키스탄 이흘로스 병원장(사진 앞줄 오른쪽) 등 양 병원 의료진이 지난 9일 부천세종병원 7층 세종홀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부천세종병원)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사진 앞줄 왼쪽)과 태가이 비탈리 우즈베키스탄 이흘로스 병원장(사진 앞줄 오른쪽) 등 양 병원 의료진이 지난 9일 부천세종병원 7층 세종홀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부천세종병원)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의 심장전문병원이 심(心)으로 통해 미래세대 심장 지킴을 위해서 손을 맞잡았다.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은 지난 9일 병원 7층 세종홀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소재 이흘로스(IHLOS)병원(병원장 태가이 비탈리)과 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부천세종병원은 대한민국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이며, 이흘로스병원 역시 현지 소아·선천성 심장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협약은 양 병원의 의료교육, 치료, 임상의학 연구, 의료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의료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의료기술, 의료장비, 의약품 등의 수출입 인증 및 홍보 협력의 내용도 포함했다.

태가이 비탈리 이흘로스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소아심장 전문병원으로, 연간 1천여명 외래환자 진료와 300여건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며 “부천세종병원의 수십년 축적 의료기술은 물론 인공지능(AI) 신기술도 인상적이다. 적극적으로 교류해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이번 MOU 체결로 소아심장을 대표하는 양국의 병원이 상호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양국의 미래세대 심장 지킴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한편, 활발한 교류로 의료기술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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