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웨이브파크 초청..22년 서핑 선수경력

[일간경기=박근식 기자] “도산의 애기애타(愛己愛他: 나를 사랑하듯 타인을 사랑하라) 정신과 같이 서핑을 통해 바다와 다른 사람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인 필립 안 커디(68, Philip Ahn Cuddy)가 지난 8월11일 시흥 웨이브파크에서 독립 유공자 어린이 후손들과 함께 파도를 타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사진=시흥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인 필립 안 커디(68, Philip Ahn Cuddy)가 지난 8월11일 시흥 웨이브파크에서 독립 유공자 어린이 후손들과 함께 파도를 타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사진=시흥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인 필립 안 커디(68, Philip Ahn Cuddy)가 지난 8월11일 시흥 웨이브파크에서 독립 유공자 어린이 후손들과 함께 파도를 타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웨이브 파크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서 필립 안 커디는 서핑을 하게 된 계기와 서핑과 도산(島山) 정신을 이야기하는 하는 시간과 함께 어린이 후손들을 위한 서핑 강습까지 진행했다.

필립 안 커디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이자 동양계 여성 최초 미국 해군 장교를 지낸 안수산 씨의 아들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인 필립 안 커디(68, Philip Ahn Cuddy)가 지난 8월11일 시흥 웨이브파크에서 독립 유공자 어린이 후손들과 함께 파도를 타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사진=시흥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인 필립 안 커디(68, Philip Ahn Cuddy)가 지난 8월11일 시흥 웨이브파크에서 독립 유공자 어린이 후손들과 함께 파도를 타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사진=시흥시)

어머니인 안수산의 권유로 12살 때 처음으로 서핑을 시작한 그는 22년의 서핑 선수 경력이 있는 1세대 한국계 서퍼로 말리부 서프 클럽 회장 역임 및 30여 년간 서핑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지난 2021년 웨이브파크 초청으로 웨이브파크를 처음 방문한 그는 “1991년 서프보드를 들고 제주도에 처음 방문했을 때 인공 서핑장인 웨이브파크가 생길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며 “서핑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환경 보호, 국가대표 지원, 어린이 및 장애인을 위한 자선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그는 웨이브파크 명예 고문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웨이브파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취약계층 및 다문화 가정 초청행사, 임직원 플로깅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