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대 설치한 에어매트 위로 떨어져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구리시 인창동 한 빌라에서 뛰어내린 남성이 소방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 위로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

6층 자택에서 뛰어내리겠다고 경찰에 연락한 A씨 구조를 위해 구조대가 거주주택 현관을 개방하고 있다. (사진=구리소방서)
6층 자택에서 뛰어내리겠다고 경찰에 연락한 A씨 구조를 위해 구조대가 거주주택 현관을 개방하고 있다. (사진=구리소방서)

8월7일 오후 3시23분께 구리시 인창동 신동흥의 빌라에 거주하는 A 씨로부터 6층 자택에서 뛰어내리겠다는 전화를 받은 경찰은 즉각 소방당국에 공동대응 요청을 했다.

소방당국은 빌라 앞쪽에 매트리스를 뒤쪽에는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장비 7대와 인력 18명을 동원해 A 씨 집 현관을 열고 내부에 진입 뒤쪽 창문에 매달려 있는 A 씨를 발견하고 팔을 잡았지만 미끄러지면서 A 씨가 아래로 떨어졌다.

다행히 A 씨는 구조대가 설치한 에어매트 위로 떨어져 경상만 입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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